出処
東京、世界最高の高さ’スカイツリー’オープン
日 도쿄, 세계 최고 높이 '스카이트리' 개장
634미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가 일본에서 오늘 개장했습니다. 일본인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도쿄 스미다구에 주변과 확연히 구분짓는 거대한 탑, '스카이트리'가 하늘높이 뻗어있습니다. 높이 634미터의 TV전파 송신탑으로, 두바이의 버즈칼리파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 높은 건축물이고, 타워 중엔 단연 세계 최고입니다. 약 100km 떨어진 후지산에서도 보일만큼 도쿄의 새 명소로 떠올라 450m 높이 전망대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최고입니다. 개장 첫날 올라와 정말 기쁩니다."
기존 전파송신탑으로 일본 최고였던 도쿄타워를 단번에 밀어낸 스카이트리. 이 배턴터치에 일본인들은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958년 완공한 도쿄타워는 고도성장기 진입의 상징물이었고, 그 자부심을 표현하기 위해 당시 세계 최고인 에펠탑보다 9미터 높게 올렸습니다.
2012년 스카이트리는 대지진과 경기침체를 떨쳐낼 상징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그래서 건설시기가 겹친 중국의 광저우 타워보다 더 높게 하려고 당초 계획보다 20여미터 더 끌어올렸습니다. 7월 초순까지 입장권을 미리 판매한 결과 경쟁률이 무려 3백대1이 넘었습니다. 저 높이만큼이나 일본이 다시 활력을 찾기를 일본인들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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