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年ぶりのドラマ復帰、俳優アン・ジェウク
3년 만의 드라마 복귀 배우 '안재욱' 出処
화요일 굿모닝데이트 시간입니다.
새해 첫 굿모닝 데이트, 배우 안재욱 씨 만나고 오셨죠?
그렇습니다.
요즘에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서울, 용인, 합천, 순천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촬영하느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2012년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낼 것 같은 배우 안재욱 씨인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1960년부터 현재까지 60년 세월을 ①관통하는 시대적 사건과 화려한 쇼비즈니스 세계의 ②명암을 그리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
주인공 강기태 역의 안재욱 씨를 드라마 세트장에서 만났습니다.
◀앵커▶
아주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오셨어요.
요즘 기분이 어떠신가요?
◀ 안재욱/배우 ▶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누군가 봐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그런 상상만으로 행복하죠.
2012년에 계획을 새롭게 생각하기도 전에 벌써 새해를 촬영현장에서 맞았고 올해의 대부분도 빛과 그림자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을 것 같아요.
語彙 |
① 관통: 貫通
② 명암: 明暗
③ 능청맞다: しらを切る。とぼける。
④ 연기를 선보이다: 演技を披露する。
⑤ 복고풍: 復古風
⑥ 다소곳하다: おとなしくて淑やか。
⑦ 탈바꿈: 様変わり
⑧ 찬사: 賛辞を送る。 |
◀앵커▶
특유의 ③능청맞고 밝은 캐릭터로 드라마 내내 돋보이는 ④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안재욱 씨와 ⑤복고풍 분위기, 참 잘 어울리죠?
◀ 안재욱/배우 ▶
초반에는 집이 좀 부유하고 그럴 때는 기름 발라서 곱게 쫙 정돈된 머리였고 지금은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머리를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당시 시대 배경을 또 무시할 수는 없고요.
◀앵커▶
어느덧 마흔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다 보니 결혼 얘기가 궁금했는데요.
안재욱 씨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지 물어봤습니다.
◀ 안재욱/배우 ▶
굉장히 예뻤으면 좋겠어요.
굉장히 날씬하고 굉장히 예쁘고.
본인의 외모에 어울리는 성격이 제일 좋아요.
차가워 보이면 차가운 성격이 매력 있을 수 있고 또 ⑥다소곳해 보일 수도 있고.
그날그날 이상형이 바뀌어요.
제 기분에 따라서...
◀앵커▶
한동안 드라마에서 안재욱 씨를 볼 수 없었죠.
쉴틈없이 바빴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데요.
◀ 안재욱/배우 ▶
슬럼프라는 단어보다는 그냥 제가 약간 고민이 더 깊어지는 어떤 시기였던 건데...
다만 그런 고민과 더불어서 뭔가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그런 점이 좀 힘들었기 때문에 일과 떠나있으려고 했던 그런 마음이 있었던 거죠.
◀앵커▶
드라마를 쉬는 동안에는 뮤지컬 배우로 ⑦탈바꿈하기도 했는데요.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 안재욱 씨의 연기와 노래, 모두 큰 ⑧찬사를 받았습니다.
◀ 안재욱/배우 ▶
제 마음에 안정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고 그것을 통해서 뮤지컬 작업을 하면서 오랜만에 좋은 기운, 좋은 에너지를 갖고 무대에 올라갈 수 있었고 또 그 좋은 호흡을 드라마쪽에 옮겨와서 반영하고 싶었고요.
◀앵커▶
그 누구보다 연기를 사랑하지만 어려운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해 안타까움이 많다고 합니다.
◀ 안재욱/배우 ▶
너무 지금 급해요, 다들.
하루하루, 한시간, 한시간이 너무 급하게 바로 앞에 보이는 촬영에만 급급하다 보니까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시야가 좁아지는 거죠.
정말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후배들, 적어도 후배들에게는 좀 좋은 여건을 더 많이 만들어줘야 되는 것이 의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앵커▶
드라마 빛과 그림자로 한 해 동안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안재욱 씨.
오랜만에 복귀한 드라마이니만큼 2012년 가장 빛나는 배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안재욱/배우 ▶
빛과 그림자와 함께 더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